평일 데이트 파주 헤이리 마을 탐방기 후기 추천은 못할듯..

현타맨 2021. 1. 17.
 



오후 4시전 당일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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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원

 

후기확인 (214)

 


평일 데이트가 좀 애매하다. 특히 코로나 흠..

카페 국가시설 뭐 이런게 다 이용이 제한되니.

그런 와중에

평일 휴무가 겹쳐서 서울을 떠나

파주 헤이리 마을에 가보도록한다.

우린 합정역에서 빨강버스를 탓다.


파주 헤이리 마을



합정역에서 헤이리 예술마을 가는법은

합정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빨강버스 2200번이나 200번 좌석버스를 타면 되는데, 상대적으로
200번 배차가 쪼금 더 자주오긴 하나
2200번보다 여러 정류소를
들리기 때문에 시간 여유 있을때 타면 좋겠다.

2200번 배차간격이10~15분 정도니까
잠시 기다렸다가 타는편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함.

한 50분 남짓 걸렸나 좀 덜 걸렸던거 같다.

어쩐지 우리 기대와는 달리 좀 음..을씨년스러웠다.

(평일 이른 오후였지만 그래도.. 우리만 내렸다.!!)

약간 큰 기대는 안하지만 약간 소소한 기대는

했는데 휑.. 한 기운이 감싼다.

코로나라 관광객이 줄었다는걸 세게 인식하자.


여자친구는 착하다. 그래서 이상한 포즈를 부탁해도

잘 들어주는 편이다.


버스를 내리고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오.. 옛날 물건 박물관 그런건가'

입구쪽이면 좀 알짜겠지? 싶어 보려고 했는데

내려가보면 알겠지만.. 무료입장이라 해놓고

저기 통에 문화후원금을 2천원씩 내고 들어가라길래

뭔가 찝찝해서 발길을 돌렸다.

크게 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단

아 이런식으로 어그로 끄는구나.문화후원금..?

입장료의 다른말인가. 약간 기분 잡치는 느낌.

괜히 들어가서 역시 별거없네 싶으면

짜증날거 같았다.


우린 4번 출구? 입구? 헤이리마을 입구인가에서

내렸던가봄.


피카츄가 너무 독창적으로 생겨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다.


일단은 뭐 구경할거 있나~~ 하고 꽤

돌아다녔는데 대부분이 이런 느낌.

겨울을 감안하고 평일을 감안하고 코로나를 감안해야함.

(아 나는 그때 몰랐다고!!! 흑흑)

여러분은 참고하시라구요..


뽀로로 테마파크 이런것처럼 저 뚱보 고양이들도

무슨 캐릭터 같던데 부모 아이1 놀고 있는거 봄.



일단 뭐 그냥 큰 공원 느낌.

몇년전에 한적하면서도 복작복작한 느낌으로

기억했는데 이건 지나가다 사람 마주하기가 힘들정도.


무슨 A코스 B코스 헤이리마을 가볼만한곳

추천코스 이런거 검색했는데 닫혀있는곳도 많고

영.. 그냥 우린 갈대 밭을 찾아보기로 했다.

갈대밭도ㅋㅋㅋㅋㅋ 뭔가 실망스러움.

딱 저 프레임에 있는게 갈대의 전부임.

아닐수도 있는데 찾다가 어.. 저게 갈대숲인가?

아.. 아닐거 같은데.. 아..음.. 더 찾아보다가

아까 그게 맞았나봐. 한거임ㅋㅋㅋㅋㅋㅋ 약간 초라..

그래 일단 헤이리 마을 관광지니까 밥이라도 먹자

파주헤이리마을 맛집 뭐 이런거 검색하고

다이닝코드 이런거 구경도 하고 했는데



..? 1번부터 하나도 내키지 않는 이 기분은 뭔가요.

뭔가 흥이 다 깨져서 아 유령도시 같다.

좀 구경할거리도 있고 했음 좋겠다 했는데

정말이지 10개라고 하면 7개는 닫은 느낌이라

굳이 여기서 억지로 뭘 더 봐야하나 싶어서

이동하기로함.

아 그래도 배고파





일단은 자연밥상 이라는 한식부페에 간것이다.

남자들은 보통 이런집 좋아한다. 한끼에 얼마내고

아것저것 먹다가 배부르다 잘먹었다. 하고 나오는곳.




피곤한 여자친구^^


시간이 애매해서인지 위치가 애매해서인지

손님은 우리뿐이었음.

사장님1 주방이모1 나1 여친1

2:2 팀인것이다.


사실 엄청 맛집은 아니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랬겠지만 음식이 전체적으로

차가워서 데워지는걸 기다려야했음.

닭가슴살꼬치였나 튀김이었나 치킨맛이고 맛있었다.

나머지는 뭐 그냥 그랬음. 8천원급은 아니고

서울이었음 6천원급. 잘쳐줘봐야 6500원.

파주 헤이리마을.. 글쎄 나중에 주말에 한번

와보자 그땐 가게? 박물관? 도 많이 열고

사람도 많아서 볼거리 있을지도 몰라.

하는데 기약없는 약속임. 아마 몇년은 생각 안날듯..ㅎ

아쉬움없이 시간낭비 그만하자!

하고 광명 이케아 구경옴.


광명 이케아 구경하는 데이트가 훨 나았다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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